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의 시선으로 한국 증시를 기록하는 거부김입니다.

오늘 장 내내 마음이 좀 무거웠어요.
바로 내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2026년 5월 20일 코스피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2.71포인트(-0.86%) 내린 7,208.95로 마감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1% 미만 하락이네" 싶을 수 있는데요.
장중에는 7,053선까지 내려앉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무려 -3%, 7천선이 진짜 흔들리는 순간이었어요.
1. 외국인 투자자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오늘 외국인은 약 3조 원 규모를 순매도했습니다.
무려 10거래일 연속입니다.
개인이 1.7조, 기관이 1.1조를 받아냈는데도 역부족이었어요.
왜 외국인이 계속 파는 걸까요?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시장에서 "연준이 다음에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겁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 신흥국 자금이 빠져나가는 건, 공식처럼 반복되는 패턴이라서요.
2. 삼성전자 노사 최종 담판 — 결렬

오늘이 노사 최종 담판의 날이었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결렬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안을 내놨고, 노측은 수락했지만 사측이 '유보'라며 서명을 거부했어요.
결국 조정 불성립.
법원은 지난 18일 삼성 측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인용해, 안전보호·보안 필수 인력의 파업 참여를 막았습니다.
그럼에도 약 4만 명은 파업 참여가 가능한 상황이에요.
내일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이 공식화됐습니다.
직접 손실만 30조, 전체 피해는 100조 원이 넘을 수 있다는 추산도 나오고 있어요.
한국 반도체 생산 차질이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들도 예의주시하는 상황입니다.
마무리하며
솔직히, 오늘 같은 날은 "괜찮아, 장기 투자니까" 하면서도 마음 한켠이 쓸쓸한 건 사실이에요.
특히 삼성전자 파업은 단순한 노사 문제가 아니라, 한국 증시 전체의 신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됩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날들이 쌓여서 나중에 "그때가 진짜 바닥이었지" 하는 날이 오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지금 당장은 그 말이 별로 위안이 안 된다는 것도 알지만요.
"시장은 단기적으로 투표기이고, 장기적으로 저울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
지금 이 소란이 저울에 올라가면 어떻게 측정될지, 그걸 지켜보는 게 투자자로서 할 수 있는 일 아닐까 싶어요.
삼성 파업이 실제 반도체 생산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그리고 외국인들이 언제쯤 다시 돌아올지가 저는 제일 궁금합니다.
오늘 포트폴리오에 변화 주신 분 계신가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요!
본 글은 개인적인 투자 기록이며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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